지식

This is Myanmar

해맑은순이 2020. 3. 25. 12:14

2020.03.23. 날에 코로나-19 첫확진자와 두번째 확진자 발생했고, 여러면에서 뒤쳐진 우리나라를 걱정 많이 했다.

 

머리속에 이타리처럼 제어 안 될 정도로 확산이 되면 큰 일이라서 그렇게 안 되게 속으로 기도를 하면서 지켜봤다.

 

이 재난이 우리 나라의 문을 두드렸고 이제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는 자각과 동시에 느낀 건 뭐냐면 우리나라는 기술적인 면에서는 낙후되지만 풍부한 정성과 협동 정신에 있어 전혀 뒤쳐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정부 입장에서도 부족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민들 입장에서도 정부를 믿고 최대한 협조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는 우리 미얀마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감동을 받았던 점들이 있다. 이는 

 

1. 코로나-19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나라에서 미얀마에 입국 후 14일간 의무격리를 시키는 데에 있어

종교시설(템플스테이)에서 격리를 하게끔 자리뿐만이 아니라 삼씨세끼를 급식해준 주지스님도 계시고,

각종 기업들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게 내주었고,  정말 대단했다.

 

2. 외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봉사활동에 나서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배달비 한푼도 안 받고 식료품을 대신 구입해서 집까지 배달해주는 봉사단도 생겼고 각자 역할을 맡아서

어떻게든 코로나를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3. 위기를 기회로 삼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사재기때문에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서

자신들의 창고에 있는 식량(쌀, 식용류, 양파 등)을 구매가로 얼마든지 판매해주겠다는

봉사정신의 상인들도 많이 나타났다.

 

4. 의사나, 간호사의 인력도 대비해야 되니까

자원봉사자 모집에 감염될 위험에 무릅쓰고

자발적으로 지원을 한 사람들도 많았다.

 

5. 인터넷을 통해서 국민들이 서로 외출을 자제하게 선동하고 있으며

자신 스스로도 될 수 있는 한 외출을 안 하도록 자제하고 있다. 

 

상기 사례들을 보면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무너뜨릴 수 없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관련 봉사활동의 기사들을 보면

눈가에 눈물이 고일 정도로 감동했고,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그래도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으니

코로나-19에 있어 우리보다 먼저 겪고 현재 안정화 된 나라인

한국이나 중국에 도움 요청할 것을 권고한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로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우리로서 도움 요청을 못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속담처럼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치면 우리는 분명히 살 것이다.

코로나-19를 짧은 시일 내에 이겨내기를 기원하며~~

 

 ayeayea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