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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기증의 문화'에 해당되는 글 1

  1. 2020.02.09 바간 여행 7(바간 신도시)

  2박 3일 바간 여행 일정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아주 먼 곳도 가보고 싶지 않았고, 그렇다고 주변 구경거리는 거의 이틀간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봐왔기 때문에 질리고 그래서 바간 신도시쪽으로 발을 뻗어볼까 해서 방향을 그쪽으로 잡아 출발했다.  

바간 신도시로 가는 길에 있는 불탑에 들렸다.  
대도로 가지 않고 샛길로 가다 보니 널찍한 집 마당에 초가집에 벽돌집에 각양각색의 마을 집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나그네들이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집 앞에서 물을 기증하는 문화, 게다가 바간의 더위를 무릅쓰고 돌아다니면 땀이 많이 나고 당 땡김을 달래줄 야자사탕까지 준비되어 있다. 누구나 부담 가질 필요없이 자유롭게 꺼내 먹을 수 있게 마련해 둔 옛 미얀마의 아름다운 문화를 다시 느끼게 되었다.   
들판 한 복판에 아무도 없고 조용하기에 너무 평화로웠다. 
마을 길가에서 더위를 피해 쉬고 있는 백소 2마리~
초등학교 앞에 지나가다 한 장 찍었다.
나의 어린 시절이 그립다.
규모가 생각보다 큰 초등학교였다.
자연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이렇게 바간에서의 마지막 날을 바간 신도시에 갔다오면서 보냈다. 점심 먹고 만달레이에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버스가 호텔 앞에 가지 픽업을 해준다고 해서 준비하고 기다렸다. 

 

나의 2박 3일 바간 여행은 여기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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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맑은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