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바간 여행 1(양곤-바간 버스, 바간 입장료) 나들이(အလည်အပတ်)2020. 1. 15. 21:35
미얀마에 도착하고 양곤에서 하루 시간을 보내고 바로 다음 날에 바간 여행을 시작했다. 양곤에서 바간으로 가는 교통수단은 버스, 기차, 비행기 등으로 다양하다. 우리는 버스로 10시간정도 타면서 갔다. 10시간이나 버스 안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니까 조금 더 편하게 가려고 VIP(우등) 버스표를 샀다. 버스표 값은 현지인 22,000짯, 외국인 19$였다. 우등고속버스이니 만큼 대우도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주스 및 간식 제공도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기분 나쁜 일이 하나 생겼었다. 그건 바로 바간 도착하면 호텔까지 셔틀버스 운영 시스템때문이었다. 이유는 셔틀버스는 현지인만 이용 가능하고, 외국인은 개인이 알아서 가라는 거였다.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었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랬지만 여행을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어서 참았다. 버스에 대한 불만은 많았으나 버스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다.
바간에 새벽 6시쯤에 도착해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게 되었다. 버스 터미널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25~35분정도 거리인것 같고, 우리는 잘 몰랐기에 택시를 7천짯 주고 편하게 타왔다. 호텔로 가는 길에서 열기구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호텔 단지 입구에 외국인 입장료 걷는 곳을 지나가야 되고 거기서는 입장료 25,000짯을 내고 영수증을 받았다. 아래 사진은 입장료 영수증이다.
바간에서 교통수단으로 여행자들은 ebike 라는 전기오토바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인원수가 2명밖에 안 되어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교통수단인 전기오토바이를 선택했다. 호텔에서는 종일 7천짯으로 반납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정해서 대여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오토바이에 전구가 작동 안한다. 아쉽게 뒤늦게 알게 된 것은 호텔 바로 옆에 오토바이 대여점이 있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면서 성능이 좋은 전기오토바이를 대여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호텔에 7시쯤에 도착했으나 체크인 시간은 1시라서 세수하고 짐만 맡길 수밖에 없었다. 짐 맡기고 전기오토바이를 대여해서 아침 먹으러 나왔다. 아침은 미얀마 찻집에서 다음과 같이 시켜먹었다. 샨누들, 파라타 와 밀크티를 먹었는데 1500짯 정도 나왔다. 나름 저렴하고 맛있게 먹었다.
나의 바간 여행기 1부를 여기서 마치겠다. 2부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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