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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2019.12.20 미얀마 기술교사 초청 연수

Invitational Training for the TTTI Teachers from Myanmar

   KOICA 에서 주최하고, 한국기술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미얀마 기술교사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서 기계공학과의 강의 통역을 맡게 되었다. 통역 일을 10년 가까이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어렵고 고난한 일정을 무사히 예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어려운 강의 내용들을 빠른 시일 내에 소화시켜, 교수들이 주는 만큼 그대로 미얀마 연수생들이 받아갈 수 있게 최대한 노력을 했다. 워낙 미얀마 기술교사 연수생들이 똑똑하고 의욕이 넘쳐서 한국 교수들이 주는 것보다 더 많이 배워가는 느낌을 느꼈다. 왜냐하면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아무런 기초 지식이 없는 나도 2개월 가까이 연수생들과 함께 강의를 들으면서 통역을 하다보니 아는 게 많아지고 무지의 세계에서 유지의 세계로 변해갔다. 예전부터 한국의 발전 과정에는 교육의 힘이 대단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몸으로 느꼈다. 뭐라 할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국에서 학교 다녔고 한국에서 생활한지가 4년이 넘어 5년에 접어 들어가는데도 한국의 교육수준이 높다는 것이 나에 게 있어 확 와닿지 않았는데 이번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서 교육이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이번 연수는 기계, 자동차, 전기, 전자라고 4개 과로 구성되었고, 그중에서 나는 기계과 담당통역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기계과에서도 5개 파트를 나눠서 교육을 시켰다. 이는 냉각 및 공조, 용접, CAD, 범용(선반/밀링), CNC(선반/밀링)으로 나누어져 있다. 미얀마에는 대부분이 이론적으로만 배웠고 실습을 할 수 있는 장비나, 기자재 같은 것들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 이번 연수를 통해서 많은 걸 배워간다고 판단된다. 

   무엇보다도 열대지방에 속하는 미얀마에서 자라고 추위를 그렇게 많이 느껴본 적이 없는 연수생들의 건강이 제일 걱정되었는데 끝까지 열정으로 추위를 이겨냈고 감기 걸린 사람이 없었다. 이 점이 정말 인상 깊었고, 이런 열정적인 분들이 미얀마에 돌아가서 훌륭한 교사가 될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연수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마음이 안 좋았던 점은 음식문화가 다른 점이었다. 하루 이틀이면 경험 삼아 한식이든 양식이든 즐겨먹을 수 있었을텐데, 2달간 입 맛에 맞지 않은 음식을 물로 넘기고 있는 연수생들을 보고 마음이 정말 아팠다. 게다가 숙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기에 나로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나의 모습이 생각나게 되었다. 먹어야 공부든 뭐든 할 수 있을 건데 음식때문에 고생들 하는 연수생들이 불쌍할 따름이다. 다행히 시내에 미얀마 음식점이 있었기에 거기서 미얀마 음식을 비싸게 사서 아껴들 먹었다. 연수가 거의 끝나갈 때쯤에 아이디어가 생겨 미얀마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잎무침을 거의 매일 무쳐서 같이 나눠 먹었다. 그래도 건강하게 끝까지 열심히 함께 뛰었던 연수생들덕분에 즐거웠고, 행복했다. 미얀마 가서도 이 귀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했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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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맑은순이

2019.09.06.(금요일)

        대사관의 소개로 인천교통공사에 방문하신 미얀마 철도청장님의 일정에 통역을 할 기회를 얻었다. 미얀마의 고위급 공무원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현수막도 미리 준비했고, 환영식 시나리오도 미리 받았기에 멋지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인천교통공사 연구팀의 철저한 준비 및 노력에 영감을 받았다. 무엇보다 미얀마 철도청장이라는 직책이 미얀마어로 정확하게 번역된 현수막을 보고 마음에 드신 청장님의 미소 및 기념 사진을 찍어가신 모습을 보고 나름 뿌듯했다. 유익하고 보람 있는 통역 일정이었다. 환영식 미얀마어 사회자로서 맨 앞에 서서 진행을 했는데 너무 많이 떨렸다. 리허설이 없었다면 너무 긴장돼서 목소리까지 떨렸을텐데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분들과 함께 미리 연습을 했기에 덜 떨렸던 것 같다. 이번 통역 일정을 통해서 한국의 철도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한국 지하철 노선 및 운영, 관제 시스템에 대해서도 개념이 생겼고, 매날 무심히 지나쳤던 부분들까지 이젠 눈에 보이게 되었다. 일정 마치고 공항까지 모셔다 드렸고 혼자 먼 길을 버스 타고 돌아왔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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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맑은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