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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미얀마 기업 한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방문 일정

   7시 40분 KTX를 놓치지 않게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발했다. 느낌 상 조금 늦을 수도 있다고 판단돼서 지하철역까지 뛰어갔었다.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 KTX 탑승하는 데와 가까운 칸이 머리쪽 칸인지, 꼬리쪽 칸인지 몰라서 친구에게 도움 요청했다. 머리쪽 칸에 가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꼬리칸에 이미 자리 잡았으니 종각역까지 가서 쓸쓸 머리칸쪽으로 걸어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때 휴대폰을 봤는데 배터리가 50%밖에 안 남았다. 충전기 챙길 걸 깜빡했고, 보조 배터리도 안 가져왔기에 하루종일 이 50%로 버틸 수가 없기 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그래서 배터리 절약 모드로 전환시켰다. 그래서 똑똑한 내 휴대폰이 최대한 필요한 앱만 빼고, 나머지 모든 액들을 숨겨버린 것이었다. 처음에는 배터리 절약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가만 있었는데 KTX 앱까지 안 보였을 때야 복구하려고 애썼다. 복구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몰라서 또 친구에게 전화해서 얘기를 했지만 해결이 안 되었다. 그땐 이미 종각역에 도착했길래 머리 칸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움직이는 내내 휴대폰을 원상태로 돌려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이거 저거 다 눌러봤더니 드디어 원상태를 되찾았다. 지하철이 멈췄기에 나도 모르게 내려버리고 KTX 탈 수 있는 방향으로 가려고 했지만 아무리 봐도 2호선 갈아타는 곳이라는 간판밖에 안 보였다. 급한 마음으로 에스케레이터를 청소하고 있는 환경미화원 아줌마에게 가서 KTX 타는 곳을 어떻게 가야하냐고 물어봤더니 오는 길로 다시 가서 지하철 타라고 안내해줬다. 그때서야 여기 무슨 역이냐고 물어봤더니 시청역이라는 대답을 듣고 얼른 지하철 타는 쪽으로 뛰어갔지만 내가 내린 다음에 멈춘 전철도 이미 떠난 상태였다. 그래서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다음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KTX 타는 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시간을 확인해봤는데 벌써 7시 30분을 지나고 있었다. 어서 전철 번호를 확인하고 타는 곳으로 뛰어내려왔지만 내가 탈 목포행 KTX는 없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전철을 놓친 게 아니어서 마음 놓고 기다렸다. 한 5분정도 기다린 후에야 열차가 들어왔다. 그때서야 나도 숨을 돌일 수 있었다.

    익산역에 9시 5분쯤에 도착해서 픽업 나오는 사람과 만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바로 갔다. 담당자와 만나서 업무 내용을 대충 들었고, 회의실에 앉아서 미얀마측 인사들이 오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농업분야라서 농업 전문 용어들이다 보니 나에게는 다소 생소했지만 통역할 때는 의외로 수월했던 것 같다. 미리 공부하고 갔기 때문일 수도 있다. 회의실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나서 재단농기계검정동으로 이동했으며 한국인 관계자분이 미얀마 방문객들에게 농기계(국산, 수입)들을 어떻게 검정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나는 중간에서 최대한 정확하게 통역했다. 이어서 종자처리시설에 견학했다. 미곡, 보리류 등을 어떻게 보관하고 어떻게 선별해서 포장하는지에 대한 설명들이었다. 그 이후에는 종자산업진흥센터(민간육종연구단지 소개,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역할,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방문, 이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입주 공장에서 생산된 식품 소개 및 시식, 식품 포장(지) 소재, 디자인, 유해물질 검정 시스템, 입주 기업 공용 소량 생산 기계들, 운송시 포장된 상태에서 높은 데에서 사고로 떨어지거나, 온도 차이로 인해 내용물이 상한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여러 종류의 테스트기들을 소개했다. 이후에 농업용 트럭터를 생산하는 공장에 방문했고, 이어서 화훼산업 현장에 방문했다. 장미꽃을 유리하우스로 키우는 현장도 견학했다. 나에게 정말 유익했고 재미있는 일정이있으며,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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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맑은순이